빡추라서 알아볼 수 없었던 상징이나 은유가 겁나 많았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순수하게 걍 ㅈㄴ 아름다운 만화였던 거 같음중간부터 너무 괴로웠는데 그런 괴로움은 아무래도 좋아질 정도로 마지막 권이 좋았어서 뒤늦게나마 기록을 해둡니다. 별점 ★★★★ 더보기등장인물의 감정이나 심리적 묘사가 되게 담백한 만화라고 생각해서 그만큼 괴로운 이야기 전개되면서도 크게 감정적으로 소모된다는 감상을 받진 못한 거 같음. 오히려 그렇게 담백한 만화라 고독함이 의심, 불안 등의 감정이 직관적이게 잘 묘사된 거 같기도 한듯. 이게 보석이라는 소재랑 같이 고어와 가깝에 느껴질 수 있는 파괴 연출 등이 좀 더 캐주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게 한 거 같아서 굉장히 영리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캐릭터의 감정묘사를 담백하게 ..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분명 사랑한다고 말했다 별점 ★︎★︎★︎

순수한 의미의 오락갓세션해서 좋겠다TRPG를 하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를 느낄만한 부분이 있어서 웃겼어요그리고 역시 어느 장르든 가족 소재는 실패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별점 ★★★

무난한 상업작하지만 더러운 오타쿠라면 더 즐길 지점이 있는듯함 별점 ★★★☆ 전 더러운 오타쿠라서 별점 반개 더 드렸어요 더보기평소에 브로맨스에도 폭력에도 어떤 니즈가 없는데 초반부터 계속 끌고 온 긴장감을 이어간 채 등장해서 그대로 줫패는 박창민의 첫 등장에서는 섹텐까지 느껴질 수준이었다.. 진짜 오타쿠질하면서 봤던 어떤 캐릭터의 등장보다 가장 임팩트 있었던 등장이라고 생각해요. 브로맨스(이딴게?)에 어떤 니즈도 없었는데 콕.. 냠.. 콕.. 냠.. 맛있는데? cp가능을 외치게 될 정도로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근데 끝까지 가든지말든지 가정이 있다면 좀 똑바로 살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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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2~25.09.23GM 쌍검 PL 카만 중개 붉은바람 맷필랸 증명 2월부터 프플을 했던 루나데카 탁이 두 달 만에 엔딩을 보고 말았네요..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이야기를 봤기 때문에 기록 겸 후기를 백업해 둡니다. (미스키에 썼던 것을 가필 수정함) 캠페인 종료라는게 무슨 뜻이야?캠페인은 영원히 함께 한다는 뜻이잖아근데 왜 종료되는 건데 이하는 루나데카 스포를 포함한 후기를더보기 NPC들과 PC 모두 외로울지언정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삶에 끝이 있을지언정 치열하게 싸웁니다. 영원에 따라오는 게 죽음이 아니라 고독과 외로움이고, 다양한 고독의 이야기와 제각각이지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제가 이 캠페인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GM 쌍검 개인적으로 D로이스 중에서 제일 좋아하..

인간은 존나 추악해..지랄한다.. 제가 영화가 끝나자마자 옆에 앉아있던 지인에게 한 말과 영화 보면서 혼자서 가장 많이 한 말입니다 인간은 존나 추악해 ㅆㅂ.. 별점 ★★★★ 이하 스포 필터링 없는 후기를더보기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주 다르면서도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가 진해지는 것처럼 둘은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이겠죠. '못생겼다.' 작중에서 영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두 입을 모아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영화 마지막에 밝혀진 영희의 얼굴은 어디에나 흔히 있을 법한 평범한 얼굴. 아마 그들이 영희를 못생겼다고 말한 것은 영희의 낮은 지능, 소심한 성격, 어눌한 말투, 그리고 주변인들의 평가 따위였겠지요. 영규의 전각이 아름답다는 ..